▶ “입맛 살리고 건강에도 좋다”인식 확산… 갈수록 판매 증가
▶ 그릭 요거트·식초음료 김치도 인기 식품으로
신 맛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건강식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김치도 덩달아 매출이 늘고 있다. 타운 내 마켓을 찾은 타인종들이 김치 부스를 앞을 지나고 있다.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신 맛이 뜨고 있다.
새콤하고 톡 쏘는, 신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체들은 그릭요거트나 곰부차, 식초와 라임맛의 칩 등을 출시하며 판매량을 올리고 있디. 또 이에 편승해 김치의 인기 역시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식품업계 온라인 뉴스매체 ‘푸드 프로덕트 디자인닷컴’에 따르면 최근 톡 쏘고 신 맛의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릭 요거트의 경우 지난 2007년 1%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이 2013년에는 요거트 시장 전체의 3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프링글스나 레이스 등 대형 스낵 브랜드 제품도 피클 맛의 칩 종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이어져온 맵고 강렬한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시고 톡 쏘는 맛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탄산음료 등 설탕 함유 식품에 대한 거부감도 한 몫 했으며 발효식품과 같은 신 맛 음식이 건강에 더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발효식품인 김치가 가지고 있는 효능과 함께 독특한 맛이 타인종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김치는 이제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신 맛의 수요 증가와 더불어 집에서 피클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곰부차와 같이 발효된 차 종류의 인기도 상종가다. 김치 또한 LA를 중심으로 한국음식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으며 더불어 미셸 오바마가 직접 담근 김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톡 쏘는 신맛의 식품 및 음료의 인기는 앞으로 식품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크래프트 맥주 페스티벌 ‘Savor’에서는 톡 쏘는 맥주 및 신 맛의 맥주를 선보인 양조장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벨지안 사워(Belgian Sour)의 경우 맥주 시장에서 매년 31%의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2번째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맥주 스타일로 뜨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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