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 ‘코스메틱 월드’등 일부 타운업소들 영업망 확장
아직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인지도 및 편의성을 통해 매출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지점을 확장하는 한인업소들이 늘고 있다. 건강식품 전문점 헬스코리아와 화장품 전문점 코스메틱 월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점을 확장하는 등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 업소들이 늘고 있다.
대형 요식업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건강식품 판매업소와 화장품 전문점, 병원 등 남가주 일원에 최소 3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사세를 확장하는 토종 한인업소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LA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주류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하고, LA 외곽지역에서 성공을 거두고 한인타운으로 역진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2008년 LA 한인타운 아씨마켓 2층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건강제품 전문업체 ‘헬스코리아’는 현재 남가주 일원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몰 2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풀러튼에 각각 3, 4호점을 오픈했으며 지난 4월에는 밸리 갤러리아몰에 5호점을 개장하며 LA 외곽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은영기 대표는 “손님들이 직접 와서 체험해 보고 구입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고객 편의차원에서 매장을 지역마다 늘리고 있지만 업소 입장에서도 매장 수가 많으면 인지도와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바잉파워가 커진다는 장점도 있다”며 “어바인과 샌디에고 등 각 지역에서 개점을 요청하는 손님들도 늘고 있어 6호점 오픈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화장품 전문점 ‘코스메틱 월드’는 최근 LA 한인타운 마당몰에 확장 이전했으며 샌디에고에 남가주 5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텍사스 2곳을 포함, 총 7곳의 매장을 운영하며 한인 최대 화장품 업체로 자리매김 중이다. 세계 유명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한국산 브랜드 화장품을 취급하며 주류사회에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는 계획이다.
지점 확장을 통해 주류사회 공략을 주도하고 있는 업소는 단연 요식업소들이다. 한인 운영 일식당 ‘가부키’는 캘리포니아는 물론 애리조나와 네바다주에 17개 매장을 운영하며 주류시장에 안착했으며 ‘북창동 순두부’ 역시 남가주 9곳을 포함 미 전역 14개의 다매장을 운영 중이다.
타운 내 유명 보바 전문점 ‘보바타임’도 최근 LA 한인타운에 4번째 매장을 개점하며 사세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진출, 확장세에도 140여가지의 의 차별화된 메뉴로 한인 ‘토종’ 브랜드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
박은미 대표는 “남가주에는 부에나팍, 어바인, 글렌데일 등에 추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으로도 역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올림픽 골프는 LA와 풀러튼, 로랜하이츠에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수퍼코 전자는 세리토스와 로랜하이츠, 몬트레이팍 등에 위치해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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