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지나고 싱그러운 여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 6월, 산과 들에는 싱싱한 야채가 가득하고 바다에는 제철 맞은 해산물이 가장 맛있는 시기다. 향긋한 나물반찬에 한껏 물올라 살이 통통한 생선 한 마리만 더 놓아도 푸짐해지는 여름 식탁. 이번 주말에는 노릇하게 구워도 맛있고 매콤하게 조림을 해도 좋고 얼큰하게 매운탕을 끓여도 그만인 제철 맞은 해산물 반찬으로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인마켓 생선부에서 꼽은 이번 주말 ‘핫 아이템’은 싱싱한 햇 오징어. 주로 아르헨티나산을 판매하는데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도, 상태도 훌륭하다는 설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오징어는 마른반찬이나 회, 불고기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인기 아이템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머리부터 다리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 보통 생선보다 타우린 함유량이 2~3배 높고 알칼리성 채소나 과일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국을 끓이거나 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지만 양념을 살짝 발라 은박지에 싸서 구우면 바비큐 별미 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 색이 맑고 선명하며 눈에 광택이 나고 등 부분이 초컬릿 빛을 띠는 것이 싱싱한 오징어다.
시온마켓은 파운드당 1.69달러, 가주마켓은 1.49달러로 세일하며 아리랑 수퍼마켓은 한국산 횟감용 오징어를 파운드당 2.99달러, 물오징어는 1.79달러로 판매한다.
갈치, 삼치, 고등어, 꽁치 등 다양한 구이용 생선들도 풍성하다. 특히 갈치는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위를 따뜻하게 해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칼슘이 많아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골다골증 예방에도 좋다.
고등어와 꽁치, 삼치 등 등푸른 생선이 영양의 보고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아이들 두뇌 발달에 좋은 DH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꽁치를 파운드당 1.99달러, 고등어는 1.79달러, 삼치는 3.99달러, 제주도산 은갈치는 파운드당 14.99달러의 세일가로 내놨다. 아씨수퍼는 대만산 꽁치를 1.49달러, 노르웨이 고등어는 1.49달러, 자반고등어는 4.99달러, 냉동 통갈치는 2.99달러에 판매하며 가주마켓에서는 햇갈치를 파운드당 2.99달러, 자반고등어 10마리를 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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