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 A지역 평균 170만달러… 경기회복 신호탄 분석
올 1분기 LA지역과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의‘ 럭서리 주택’ 가격이 예년에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FirstRepublic Bank)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1분기 LA지역‘ 럭서리 주택가격은 지난 분기보다 1.9% 상승했으며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7.1%나 더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LA 지역의 럭서리 주택 평균 매매가는 210만달러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시장이 폭락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2011년 4분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LA뿐만 아니라 샌디에고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등 가주 전체에서 럭서리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샌디에고의 경우 올 1분기 럭서리 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170만달러로 작년4분기 대비 3.5% 상승했으며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2.7% 더 올랐다. 지난 1분기 샌프란시스코 지역 럭서리 주택가는 282만달러를 기록해 2012년 4분기보다는 3.2% 상승했으며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8.7%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럭서리 주택에 대한수요가 살아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캐서린 어거스트-드윌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사장은 “럭서리 주택에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을 뿐더러 여러곳에서 주택들이 매물로 나와 럭서리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물로 나온 주택들은 대부분 두세 차례의 오퍼를 받아 최초 제시 금액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럭서리 주택시장의 부활은미국 경제회복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나왔다.
베벌리힐스에서 부동산 에이전시로근무하고 있는 한 업자는“ 고급 주택시장은 실제 경기와 굉장히 비슷한 추세로 움직인다”라며 “미 경기가 회복세로들어서자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해 부유한 사람들이 고급 주택구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