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가구 기준 월 4,500달러 대도시 중 3번째
LA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비가 미 전체 평균보다 23%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경제 전문 분석단체 ‘이코노믹 폴리시 인스티튜드’(EPI, Economic Policy Institute)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LA 지역 평균 생활비 지수가 123으로 나타났다. 평균 생활비 지수는 미 전체 평균을 100으로 삼아 각 도시별 생활비를 환산한 수치로 123은 미 평균보다 23%가량 더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 가격과 세금, 건강관리 비용, 교통비, 기타 부분으로 나뉘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LA는 집(183) 가격이 가장 비싼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건강관리 비용(79)이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내 주요 다섯 개 도시와 비교했을 경우 뉴욕의 평균 생활비 지수가 1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샌프란시스코(138)와 시애틀(116)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도시는 시카고로 미 전체 평균보다 3%가량 더 높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구 내 인원수를 기준삼아서도 실시됐는데 LA에 거주하는 부모와 아이가 두 명인 가정의 경우 집값으로 매달 평균 1,300달러를 지출했으며 식품비로는 643달러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세금(359달러)과 양육비(1,025달러) 등 총 7개 항목의 결과를 종합한 결과 LA에 거주하는 4인 가구는 한 달 평균 4,506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 년으로 환산했을 경우 5만4,078달러였다.
뉴욕의 경우 집 가격(1,318달러)과 양육비(1,372달러) 부분이 특히 더 높게 나타나 다섯 개 도시 중 1년 생활비가 6만8,758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샌프란시스코(6만826달러)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경우 5만2,507달러로 비교적 낮은 편이었으며 시카고는 4만8,800달러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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