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8% 증가 전망… 국가·지역별 4위
캘리포니아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관광객의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한국 관광객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관광청은 관광업계 분석업체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자료를 인용, 2013년 가주 방문 외국인이 2.3% 늘어날 것이며 특히 한국 관광객은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해외 관광객 전체 평균 예상치인 4.5%보다 높은 수치로 중국(13.8%)과 인도(7.3%), 남미(6.5%)에 이어 4번째로 높은 결과다.
가주를 찾은 한국 관광객은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지난 2010년 40.8%로 크게 늘어났으나 항공료 인상과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2011년과 2012년 각각 0.5%와 0.3%의 소폭 감소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4.8%의 상승에 이어 한국 관광객은 매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2016년에는 8.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증가가 기대되는 주요 요인으로 무비자 시행과 경기 안정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가주 방문객들의 총 경비지출은 지난해에 비해 5.3% 증가한 1,121억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총 방문객 역시 지난해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한국과 중국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해외 방문객 수는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관광객들의 지출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4년에는 1,186억달러 그리고 2015년에는 1,264억달러의 지출이 예상되며 2016년에는 1,354억달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