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들 의식 높아져 유기농‘GOT’인증 증가
전 세계적 소비시장의 화두로 ‘친환경’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의류시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반 이상의 소비자들이 제품의 친환경성이 의류구매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69%가 구입한 의류가 친환경적 방법으로 생산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면 불쾌할 것이라고 응답하는 등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을 도입한 경영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코튼 인코퍼레이티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51%의 소비자들이 제품의 친환경이 의류구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33%는 친환경 의류를 구입한다고 답변했다.
또 의류구매 결정에는 78%의 소비자가 ‘100% 순면’이라는 표시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자연’(60%), ‘지속 가능한’(57%), ‘친환경’(53%), ‘그린’(48%)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의류기업의 친환경 노력도 잇따르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기업인 ‘팀버랜드’는 최근 친환경 제품 라인인 ‘어tm키퍼’(EarthKeeper)를 런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팀버랜드의 소재 개발 책임자인 에밀리 알라티는 “소비자들은 스타일, 가격, 품질 모두가 같다면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택하며 스타일이나 기능에 대한 변화 없이 환경을 보호할 제품을 구입하길 원한다”고 평가했다.
유기농 직물에 대한 인증인 ‘GOT’ 인증을 받는 제조시설의 수도 증가 추세다. 전 세계에서 ‘GOT’ 인증을 받은 시설은 2011년 2,714개에서 2012년 3,016개로 11% 증가했으며 미국도 10% 늘어났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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