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부동산 업계의 평균 근속연수가 캘리포니아 전체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희영 부동산(김희영 대표)에서 지난 7년간 신문에 광고를 내며 활발하게 영업을 해온 한인 부동산 업자를 조사한 자료분석 결과 2006년부터 5년 동안 지속적으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8%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주부동산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의 가주 전체 업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5년간 부동산업에 종사한 업자의 비율은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한인 부동산 업계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위험부담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희영 대표는 “대다수 한인 부동산 업자들은 부동산 업계의 불안정하고 적은 수입과 불규칙적인 업무시간 등을 이겨내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특히 한인 부동산 업계는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 규모와 수익성이 낮아 대다수 업주들이 빨리 시장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도별 부동산 업자 추이를 살펴보면 2006년에 459명, 2007년에 58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진 2008년에 555명으로 줄어든 후 2009년도에는 465명으로 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후 2010년도에 743명으로 급증한 뒤 2011년도에 609명으로 감소하고 2012년도에 다시 150명으로 급감해 부동산 경기에 따라 부동산 업자의 증감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다.
김 대표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7년 동안 신문에 광고를 낸 남가주 한인 부동산 업자는 2,153명에 달하며 이 중 남자가 51%, 여자가 49%였다. 이 역시도 캘리포니아와 미 전역 통계자료와 상이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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