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등록 마감 하루 앞… 케니 박·로렌스 한 출마 확실시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임우성) 37대 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 선거가 5년 만에 경선까지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현재까지 후보자 등록할 것으로 알려진 이사는 케니 박 부이사장과 로렌스 한 이사로 압축되고 있다.
케니 박 부이사장의 경우 등록 마지막 날인 7일 오전 상의 사무국에 들러 후보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부회장으로 내정된 오영관, 제임스 황, 린다 노 이사 등이 동석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래 전부터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경선으로 치러져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약속 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달 초 이메일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던 로렌스 한 이사도 마지막 날 선거등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상의 회장선거는 애당초 케니 박 부이사장과 김주연 감사의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김 감사가 개인적인 문제로 선거출마를 고사함에 따라 박 이사장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됐었다.
하지만 입후보자 등록을 한 달여 남겨두고 로렌스 한 이사가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실제로 두 예상 후보가 모두 등록할 경우 37대 상의 회장선거는 지난 32대 당시 최라나 이사장과 스테판 하 부이사장이 격돌한 이후 5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상의 내부에서는 전직 회장단을 중심으로 두 후보를 지지하는 이사들이 자연스럽게 나뉘는 등 팽팽한 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와 관련해 한 상의 이사는 “케니 박 부이사장의 단독 입후보가 확정적으로 보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로렌스 한 이사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결과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의 사무국은 오는 7일 정오까지 차기 상의회장 후보 등록을 받은 뒤 기호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관에 따라 회장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이사들이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는 오는 21일 열리며 차기 회장 임기는 7월1일부터 1년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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