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관광업계 예약 증가… 알래스카·하와이 등 장거리도 인기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한인 여행사들이 예약에 큰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한인들은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근거리 여행 및 알래스카주와 같은 타 도시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회복세로 인해 현재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 근거리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한인들의 문의와 예약이 크게 증가했으며, 알래스카, 하와이 등지를 방문하는 코스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LA지역 한인 여행사들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숙박시설의 확보 및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코스를 내세워 새로운 특집 여행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부터는 본격적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등을 중심으로 그 주변 국립공원들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휴식기간이 될 수 있다”며 “LA 근교인 라스베가스,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 캐년 등 서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코스의 인기가 전통적으로 높은 편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메모리얼 연휴기간에는 추후 상승할 수 있는 항공료를 우려해 가족 또는 친지들과 LA 근교를 벗어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을 포함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은 샌프란시스코, 알래스카, 맥시코 칸쿤, 코스타리카, 하와이 등 4박 이상 일정이 가능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편이다”며 “고객들의 각기 다른 목적지와 일정 소화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출발일정 및 코스를 준비해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기간은 연휴 한 달 전부터 예약률이 높아져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예약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항공 및 여행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 기간으로 접어들 예정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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