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차가 다시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4월 판매 최고 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집계된 4월 자동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 기간 6만3,315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하며 4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판매실적은 엘란트라와 아제라가 이끌었다. 엘란트라는 지난달 총 2만4,445대, 아제라는 1,409대를 판매해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45.2%와 47.8%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형 싼타페도 4월 한 달 동안 6,940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모델 변경 이후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기아차도 총 4만7,556대를 판매하며 최고 4월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옵티마는 이 기간 1만4,678대를 팔아 17개월 연속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고수했으며 리오와 쏘울은 각각 13.1%, 5.6%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능과 디자인이 새롭게 바뀐 뉴 포르테와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인 카덴자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것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 두 개의 모델이 기아차의 판매 성장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업체 가운데 혼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가 늘어난 13만999대를 판매했으며 닛산도 이 기간 23.2%라는 성장률을 보이며 총 8만7,847대의 실적을 올렸다. 반면 일본 브랜드의 최강자인 도요타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가 감소한 17만6,160대를 판매했다.
한편, 미 자동차 시장에서 부동의 1, 2위 자리를 지키던 GM과 포드차는 지난달 각각 11.4%와 18.0%가 증가한 23만7,646대와 21만1,98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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