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회장 등 50명… 김성주 회장도 포함
내달 5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할 경제사절단에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한다.
재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최고경영자(CEO)와 허창수 전국 경제인연합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계 인사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소기업계와 여성·벤처인으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은정 한국 여성벤처협회장,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대 5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방미 경제사절단의 규모는 MB 정권 당시 20~30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훨씬 커졌다.
이번 특히 경제사절단에서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이건희 회장으로 박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박 대통령과 만나는 데다, 2004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이후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한 적이 없어 이번 대통령 수행은 9년 만이다.
재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살리기와 경제 민주화 등의 정책으로 미묘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정부와 재계와의 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한 것은 북한 도발위협과 한반도 안보 위기에 따른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를 차단하고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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