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하세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앞두고 LA 한인타운 한식당들도 축제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피크닉도 즐기며 공연을 감상하려는 한인들을 위해 스페셜 런치박스를 마련하고 등 할리웃보울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식당 ‘소향’은 할리웃보울을 위해 올해도 스페셜 도시락 박스를 따로 마련했다. 15달러 가격의 ‘할리웃보울 도시락 특선’은 연어구이 또는 갈비 스테이크 2가지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여기에 4~5가지의 밑반찬이 제공된다.
신디 조 대표는 “사이드 메뉴는 와인을 가져가는 한인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히 와인과 잘 어울리는 메뉴들을 고안해 마련했다”며 “매년 행사 당일 200개 이상씩 도시락이 판매됐는데 올해도 일찍부터 문의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매년 할리웃보울 행사 날 타운에서 가장 바쁜 식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강남회관’도 구이와 전, 새우튀김, 불고기에 밥과 국, 김치 등 알차게 구성한 도시락 준비했다. 가격은 14.99달러.
강남회관의 앤 리 사장은 “가족단위부터 단체까지 금요일부터 주문이 밀려들어 매년 행사 때마다 도시락 판매가 평소보다 20배 이상 늘어난다”고 말했다.
할리웃보울 도시락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 중 하나는 역시 간편하게 싸갈 수 있는 김밥류. 김밥천국은 쇠고기와 참치, 돈까스, 아보카도, 새우튀김 등 11가지 종류의 다양한 김밥을 마련하고 할리웃보울 특수를 노리고 있다.
김밥 가격은 6달러에서 9달러 선. 이 외에도 떡볶이, 닭강정, 튀김, 만두류 등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분식류도 5.99~8.99달러로 저렴하게 마련돼 있다.
소향 (213)385-5600, 강남회관 (323)937-1070, 김밥천국 (213)382-3700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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