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 지난 18일 창립모임, 초대 회장 소피아 최 한인 변호사 주도… 일본·중국·인도계 등 동참 “법 정의 실현·한인 2세 법조 진출 멘토 역 다짐”
인랜드 아태계 변호사협회’의 소피아 최 회장(앞줄 오른쪽 3번째)과 임원들이 취임선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랜드 지역의 아태계 변호사들로 구성된 ‘인랜드 아태계 변호사협회’(APALIE, 회장 소피아 최)는 지난 18일 오후 6시 리버사이드 소재 맨드린 가든 식당에서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아태계 변호사 협회 회장단 및 이사진 17명은 가주 고등법원 마크 코우프 판사의 주재로 취임 선서식을 가졌다.
소피아 최 회장은 “한인 변호사들이 주도적으로 협회결성의 필요성을 주창했고 이에 공감하는 일본, 중국, 인도 등 아태계 변호사와 소수계 출신의 현직 판 검사들이 적극 지지 동참했다”고 밝혔다.
소피아 최 회장은 또 “아태계 관련 법률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동일한 법률적용과 정의실현, 소수계 법조인의 각급 판사직 진출의 기회균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세의 법률전문직 진출을 위하여 멘토 역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청 연사로 나온 가주 고등법원 리버사이드 지부의 젝슨 럭키 판사는 한인 어머니를 둔 혼혈아로서 많은 차별을 감수해야만 했던 어린시절을 회고한 뒤 “리버사이드 카운티 최초의 아시안 출신 판사가 되기까지 나의 일생은 사건의 연속이었다”며 “아태계 변호사협회 출범은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접근 방법으로서 정의로운 법조인 사회에 건설에 앞장 선 여러분은 개척자”라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는 아태 변호사협회로부터 개척자상을 받았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마이클 페르민 부 검찰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의 공소법원 판사를 비롯해 인랜드, LA, OC등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판 검사, 법률가,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랜드 아태계 변호사협회’는 차기 회장으로 유진 김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사들은 지난 해 연방하원에 출마했던 저스틴 김 변호사를 비롯해 앤젤라 박, 실비아 최, 주리아스 남, 로즈메리 구, 진 원, 영 김 변호사 등이며 리버사이드 가주고법 잭슨 럭키 판사도 이들과 함께 협회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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