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석 항공권에도 예약등급에 따른 가격 차이가 있어 여름 성수기 저렴한 인천 행 항공권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서둘러야 할 전망이다.
항공사들은 동일한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항공권 일지라도 유효기간, 환불규정, 마일리지 적립유무, 좌석승급 가능여부 등 세부 운임규정에 따라 예약등급(Booking Class)으로 세분화시킨 후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보통 제약이 많은 항공권일수록 저렴하며 제약이 없을수록 비싸진다는 특성이 있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예약등급에 따라 ▲K ▲E ▲H ▲M ▲B ▲Y 등 6개의 예약등급으로 구분해 이코노미 항공권을 판매하며 할인율이 높을수록 K, 정가에 가까워질수록 Y등급에 근접해 지며 두 항공권 사이에는 최대 1,420달러 이상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할인율이 가장 높은 K등급 항공권은 비수기 및 준성수기에만 판매되며 B등급 항공권부터는 좌석승급이 가능해진다는 특성도 있다.
여행사들은 현재 여름 성수기 가장 저렴한 E등급 이코노미 클래스부터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E등급이 마감된 후부터는 자동으로 H등급 이상의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인 6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가을학기 개강 전인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LA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은 서둘러 항공권 구입에 나서야 보다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행업계는 평균 1,2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수기 LA~인천 국적 항공사 항공권이 여름 성수기 기간인 5월16일 이후 출발 일정부터는 평균 1,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맞는 7월20일부터는 정점을 기록해 최대 2,000달러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인타운에 유통되는 항공권 중 여름 성수기 때 가장 저렴한 E등급 항공권들은 급속히 소진되고 있으며 등급이 높아질수록 구매가 여유로우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서둘러 항공권 예매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련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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