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류·식초·밀가루 등 산뜻한 디자인에 매출도 쑥
한인마켓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는 식품들이 옷을 갈아 입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각종 식품들의 포장과 디자인이 바뀌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산뜻한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하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이 잇달아 매장에 등장하면서 매출 증대에도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제품의 특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결국 매출과 직결되게 마련”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외관 디자인과 함께 각종 용기들도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데, 장류를 담고 있는 투명용기는 여러 가지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에는 깊은 맛을 강조하기 위해 장독을 변형한 디자인에 각각의 장류 특징에 맞는 색깔의 용기를 사용해 왔지만, 장의 종류가 쌈장용, 된장국용 등 용도가 다양해지면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투명용기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뚜껑을 열지 않고도 상태를 볼 수 있으며, 구입 후에도 남은 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쉽게 손이 가게 된다. 게다가 내용물을 다 쓰고 난 뒤에는 반찬그릇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또다른 장점이다.
HK마켓 존 윤 매니저는 “쌀 한 포 를 담고 있는 포장지가 종이 질로 바뀌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촉감마저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특히 곡물류의 봉지에는 지퍼가 달려 있어 보관과 사용이 전에 비해 훨씬 쉽게 만들어진 점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충분히 고민한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편의성은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를 때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매장을 찾은 한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마켓을 찾은 한 주부는 “전에 비해 훨씬 세련된 디자인을 보면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신뢰가 더 가게 되는 것 같다”면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을 들게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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