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음대 기독학생회 ‘리조이스(Rejoice)’는 지난 7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19회 찬양의 밤 행사를 열고, 청년들의 뜨거운 신앙을 음악으로 표출했다.
이 행사는 찬양, 악기 연주, 영상, 설교 및 합창 등 다채로운 순서의 음악 예배로 진행됐다. 문지영씨가 인도하는 리조이스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된 행사는 김보경 리조이스 회장의 인사에 이어 왕보환, 김은혜씨의 간증과 기타 트리오(장영익, 왕보환, 임영준)의 연주, 제임스 길씨가 지휘하는 피바디 리조이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장엄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보경 회장은 “찬양의 밤을 통해 우리를 좁은 문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기 위해 올해의 주제를 ‘좁은 문’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주님이 다시 오는 그날까지 함께 좁은 길을 걸어가며, 세상 끝나는 날 우리를 맞아주는 영광의 주님 얼굴을 함께 보기를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리조이스는 80년대 후반 시작된 한인 기독학생들의 성경공부모임을 모태로 1993년 결성됐으며, 2005년 존스합킨스대와 피바디음대에 공식 등록했다. 리조이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30여명의 학생이 강의실에 모여 예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악기 가진 치유자’를 모토로 하는 리조이스는 1994년부터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 찬양의 밤을 열고 있다. 수년전부터는 메릴랜드미술대(MICA) 기독학생회의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어 보다 다양한 예술장르로 찬양을 하고 있다.
리조이스는 “찬양의 밤은 우리에게 음악이라는 달란트를 준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시작된 찬양예배”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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