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4명 모집에 225명 신청… OC-샌디에고선 100명 모집에 128명
▶ 16기 어제 접수마감, 여성·청년은 별도 할당 총영사관 곧 추천위 구성
4일 마감된 LA와 오렌지카운티ㆍ샌디에고 지역의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평통)의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 결과 두 지역 평통을 합쳐 총 353명이 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약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자문위원에 신청한 상당수 한인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추천받지 못하는 대량 탈락사태가 예상된다.
이날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154명의 자문위원을 모집하는 LA 평통에는 225명이 접수를 마쳐 약 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00명을 모집하는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평통에는 128명이 접수를 마쳐 1.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다만 평통 자문회의는 지역별로 여성(30%)과 40대 이하 청년위원(10%)에 대한 할당이 배정돼 있어 성별 또는 연령에 따른 경쟁률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영사관 측은 신청자들을 성별 또는 연령별로 따로 분류할 최종 접수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총영사관은 조만간 7인으로 구성되는 ‘해외자문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한 뒤 오는 15일까지 최종 후보자 추천명부를 평통 사무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에는 신연성 총영사와 최재현 LA 평통회장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기타 한인사회 대표 인사들이 추천위원으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통 사무처는 자문위원 선정 기준과 관련 ▲국가관이 확실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며 ▲동포사회 통일역량 결집에 기여하고 있는 참신한 인사로, 한인 주요 단체 대표급 인사나 여성 및 청년 인사들이 우선 추천대상이라고 밝혔다.
평통 사무처는 그러나 ▲부도덕한 사생활로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거나 ▲소송이나 분쟁의 당사자 ▲현 위원 중 협의회 참여와 활동 실적이 부진한 자 ▲과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던 인사 중 활동이 부실할 경우에는 추천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제16기 평통위원은 3,300명의 해외 자문위원과 1만6,650명의 국내 자문위원으로 구성되며 6월 중 대통령 위촉 절차를 거쳐 7월1일 제16기 자문회의 출범 때 정식 위촉된다. 미국에는 총 15개 지역협의회가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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