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하 자녀를 두고 노숙자가 될 위기에 처한 LA 카운티 지역 700가구가 주거공간 지원을 받는다.
3일 LA카운티 커뮤니티 개발위원회(CDC)와 아동지원기관 ‘퍼스트5 LA’는 750만달러 예산을 주거불안 가정을 지원하는데 사용한다고 밝혔다.
5세 이하 자녀를 둔 홈리스 가정 또는 주거불안 가정은 ‘거주지 지원 및 자활 프로그램’(RASFP)을 통해 주거지와 자활교육을 받을 수 있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승인된 RASFP 프로그램은 2년 동안 총 700가구에 복지혜택을 제공한다. LA카운티 아동복지국은 수혜자를 선정하고 CDC는 주거지 제공 및 자활교육을 담당한다.
해당 수혜자들은 LA-루스 하우스 비욘셸터, 샌타모니카-업워드 바운드하우스, 코비나-샌개브리엘 밸리 YWCA, 샌피드로-하버 인터페이스 서비스, 베니스-세인트 조셉센터 등에서 거처를 마련할 수 있다.
CDC 션 로간 디렉터는 “수혜가정의 부모는 직업교육, 재정관리, 부모교육, 건강교육 등을 배우고 자녀에게는 연령대별 성장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이라며 “퍼스트5 LA의 복지예산 지원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은 어린이와 부모가 큰 도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5 캘리포니아는 가주에 거주하는 5세 이하 유아들의 교육, 건강, 탁아와 예비 부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11월 설립됐다. 주민들이 답배 한 갑당 50센트씩 납부한 세금으로 관련 예산을 충당한다.
문의 (626)586-176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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