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에 사무실을 두고 정신질환자 패밀리들을 돕고 있는 비영리기관 ‘NAMI OC’(National Alliance on Mental Illness Orange County)는 지난달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터스틴 제일침례교회(1618 E. 17th St. Santa Ana)와 ABC 대화교육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한인 정신질환자 가정을 위한 12주 무료교육 한국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울증, 조울증,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분열증을 비롯해 각종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한인 가족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교육하고 참가자들의 간병 경험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 강사를 맡은 고명희(ABC 상담대화 교육원 원장)씨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가했다”며 “60여명의 한인들이 등록해 장소관계로 2군데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정신질환자 가족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심각한 정신장애의 기본 신경생물학적 변화(뇌)와 증상 ▲정신질환에 대한 가족이나 주위의 반응 ▲문제해결과 대처, 대화기술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사람이나 가족들이 받는 오해와 충격 ▲치료와 약물에 대한 이해와 지원 등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 NAMI OC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캐티 랜호프 (714)544-8488, ABC 상담대화 교육원 (714)220-0047, abclov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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