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하이킹을 나선 후 길을 잃은 10대 2명이 2일 오후 현재 연락이 두절된 채 행방불명 상태이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코스타메사에 거주하는 니콜라스 센도야(19·남)와 킨델 젝(18·여)은 지난달 31일 밤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레스트의 홀리 짐 캐년 인근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한 후 현재까지 행방이 모연한 상태다.
OC 셰리프국의 에린 기우디스 루테넌트는 “일요일 밤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지만 핸드폰 건전지가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더 이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50여명이 동원돼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OC 셰리프국은 이들 두 명은 산속에서 길을 벗어난 상태로 추정하고 있으며 일행 모두가 다쳤거나 최소 1명이 중경상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셰리프국은 자원봉사자들과 수색견, 헬기 등을 동원해 행방불명된 이들이 세워둔 차로부터 인근 2마일가량을 수색한 상태다.
이들이 길을 잃은 클리블랜드 내셔널 포레스트는 샌타애나 산맥의 한 줄기로 OC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경계에 있는 곳이다. 산행을 위한 트레일이 고도 2,000피트에서 4,000피트 높이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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