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접수 개시 후 이민국 서비스센터에 신청서류들이 쇄도하고 있어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일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는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 ‘캘리포니아 서비스센터’(CSC)와 ‘버몬트 서비스센터’(VSC)에는 첫 날부터 신청서가 폭주하고 있어 접수 첫 날 하루 동안 최소 1만건 이상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변호사협회는 전날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서를 USCIS의 각 서비스센터로 배달한 ‘페덱스’ 등 민간 배달업체들의 실적을 종합해 이날 하루 배달된 신청서가 5자릿수를 넘겼다고 추산했다. 최소한 1만개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됐다는 것이다
협회는 접수 첫 날 신청서 접수상황을 볼 때 앞서 신청서 접수는 오는 5일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앞서 USCIS도 취업비자 신청자들의 노동허가서(LCA) 신청 황을 분석한 결과 접수시작 5일째인 오는 5일 쿼타가 모두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SCIS는 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가 연간 쿼타를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을 통해 처리 대상 신청서를 선정하게 된다. 취업비자 연간 쿼타는 학사 이상 일반 쿼타 6만5,000개와 석사 이상자 대상의 2만개를 합쳐 8만5,000개이다.
한편 USCIS는 일반 신청서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하게 되어 있는 ‘프리미엄 신청서’는 오는 15일부터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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