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명시복)와 하워드카운티노인국은 파트너십 관계를 갖고, 한인노인 복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노인회는 7일 오후 한인노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베인센터에서 다이애나 브라운 하워드카운티 노인국장 및 린다 에스리지 소장과 만나 현안들을 협의했다. 이 모임은 명시복 회장과 송수 신임이사장 및 상임이사진이 노인국장 등과의 상견례를 겸해 이뤄졌다. 노인회가 긴급 현안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구성한 상임이사진은 김창제, 오광동, 유자열, 이병희, 박평국 씨 등 전직 회장들로 구성됐다.
브라운 국장은 노인회 봉사자들이 일정 교육을 받은 후 노인들에게 복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인국과 노인회의 공조를 강조했다. 브라운 국장과 노인회는 한미노인들이 함께 문화교류 행사를 갖거나 젊은 층과의 대화 자리 마련 등에 의견을 모았다.
브라운 국장은 베인센터의 일정을 조정, 한인노인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월요일에는 최대한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 국장은 프로그램 장소를 옮기는 것은 여의치 않으며,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가 실시되는 벧엘교회에서 장소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스리지 소장은 한인노인 프로그램의 과목별 지난해와 올해의 참가자 수를 비교하며, “베인센터에서 실시되는 한인노인 프로그램 참가자가 지난해에는 177명이었으나 올해는 9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에스리지 소장은 “베인센터를 오전에도 쓸 수 있게 하겠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로 참가자가 다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국에는 문성희씨와 함께 김민정씨가 두 달 전부터 한인담당관(MAP 스페셜리스트)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한편 노인회는 오는 5월 경 로리엔 양로원이 있는 콜럼비아 소재 하모니홀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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