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실크로드’테마로 다양한 민족그룹 참여 이정임무용단 공연 예정
“브레아시에 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안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민족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 문화공연은 이같은 분위기에 부응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입니다“
풀러튼시와 인접해 있는 브레아시의 론 가르시아 신임 시장은 이같이 말하고 오는 30(토)일 오후 4시 브레아 커티스 디어터(1 Civic Center Circle)에서 열리는 ‘실크로드’라는 테마로 열리는 아시안 문화공연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브레아 한인자매결연협회’(회장 마이클 김)에서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정임 무용단,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히칸 타이코’ 북춤, AATF 차이니스 댄스그룹이 참여해 공연한다.
론 가르시아 시장은 “브레아시 학교에서는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모국으로 하는 다양한 민족 그룹 학생들이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며 “이번 아시안 축제를 통해서 이들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론 가르시아 시장은 또 “브레아시는 안성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이 상호 방문하는 등 교류가 활발하다”며 “이번 민속공연에 브레아 시민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두 번째로 이 행사를 개최하는 브레아 한인자매결연협회의 마이클 김 회장은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고 브레아 시민들에게 아시안들의 전통무용과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며 “무대 위에서 공연만 하는 행사로 공연장에는 음식부스 등은 설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구 4만의 소도시인 브레아시는 새로운 주택단지들이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는 지역으로 전체 인구의 6%인 2,400여명(600가구)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아시안 인구는 1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브레아 한인자매결연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일반 주민들의 위한 아시안 문화공연에 이어서 오후 7시30분에는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또 한 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 대한 예약은 마이클 김 회장 (714)671-0005, mkim@breakorea.org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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