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어바인 주택가 산책로에서 차에 치어 사망한 릭 크로웰과 샤론 크로웰 부부(본보 2013년 3월14일 A-13)를 추모하는 장학금이 신설된다.
노스우드 고등학교 체육 프로그램 후원회는 사고 당일 아침 커뮤니티 체육관으로 가던 중 때마침 등교하던 17세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숨진 두 부부를 추모하는 장학금을 신설해 매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스우드 고교 체육 프로그램 후원회 마크 루클러 회장은 “이번에 변을 당한 두 부부는 우리 학교를 졸업한 풋볼선수의 부모들”이라며 “사고를 당한 부부는 학교 풋볼팀을 위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뉴스페이퍼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부부”라고 안타까워했다.
마크 루클러 회장은 “만일 이들 부부가 살아 있다면 계속해서 학교를 위해 일을 했을 것”이라며 “학교를 사랑하는 부부의 마음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신설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우드 고교는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최소 500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부부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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