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경찰국은 지난 주말 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3일부터 다음 달까지 도보 순찰을 늘리고, 거리의 범죄자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살인사건은 35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가 늘었다. 볼티모어에서는 지난 4년간 1월과 2월에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살인사건의 증가는 특히 서부지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서부에서는 올들어 11건이 발생했다. 지난 주말에는 5블럭을 사이에 두고 남성 2명이 피살됐다. 지난달 22일에는 클립턴 애비뉴 1800블럭의 한 골목에서 불에 탄 차량 안에서 남녀 두 명이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진 사체로 발견됐다.
앤서니 배츠 시경국장은 “범죄 증가에 상응하는 많은 순찰경관들을 거리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고,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배츠 국장의 범죄 저지 방침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배츠 국장은 지난 9월 경찰을 증원했고, 특별반들 소속 경관 40명 이상을 거리 순찰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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