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GRO 이사회, 미셸 하 차기회장 선출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이광서)는 19일 저녁 시내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에 미셸 하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KAGRO는 지난 14일까지 제10대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았으나 출마자가 없자 이날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무기명투표로 차기회장을 뽑았다. 하 차기회장은 단독 추천됐다.
하 차기회장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선 지역별 상조회 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AGRO 사상 첫 여성회장인 하 차기회장은 1980년 미국에 왔으며, 볼티모어 시내 이스트 비들 스트릿 선상에서 ‘ Kay’s Liquor and Convenience’를 운영하고 있다.
회장 선출에 앞서 이광서 회장은 “소매상의 영업을 규제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추진돼 어려움이 많지만 힘들수록 뭉쳐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종섭 이사장은 “요즘은 해마다 위기라 할 수 있다”며 “새 회장과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인사했다.
이 회장의 회장단 사업보고에 이어 박 이사장은 거스 시장실 대민국장과 면담, 한인상인과의 교류를 과거 수준으로 회복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사들은 내달 14일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3일(일) 오후 5시 사무실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하 차기회장은 각 경찰서별로 리커, 캐리아웃, 델리, 그로서리, 세탁소 등 관할지역의 한인업소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인상인을 돕기 위한 조사이니만큼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시의 리커스토어에 대한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므로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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