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시내 제40, 41 선거구의 주6일 영업업소 대상
볼티모어시의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남서부 및 다운타운 일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의 주6일 영업 주류업소를 대상으로 영업시간 단축이 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상인들이 저지에 나섰다.
상원(SB225)와 하원(HB46)에 나란히 상정된 이 법안은 볼티모어시의 제40, 41선거구에 소재한 클래스A 면허 소지업소의 영업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기도록 하고 있다. 주법에 규정된 클래스A 업소의 영업허용시간은 오전 6시-자정. 이들 선거구에서 파크 하이츠지역은 이미 영업시작 시간도 오전 6시에서 9시로 늦춰진 바 있다.
지난 달 9일과 18일 하원과 상원에 각각 상정된 이 법안에 대해 이달 14일(목) 오후 1시 상원, 25일(월) 하원에서 각각 공청회가 열린다.
상인들은 이와 관련 11일 시내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사무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10여명의 상인들은 이 모임에서 변호사를 선임, 로비활동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변호사 비용은 우선 이날 참석자들이 분담하기로 했다. 공청회 참가할 상인들은 14일 오전 11시 KAGRO 사무실에 모여 함께 출발한다.
류재기 파크하이츠 상조회장은 “특정지역의 특정업소들만 대상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은 “늘 일부 상인만 나서고 나머지는 무임승차하려 하기에 앞장서는 상인들이 더욱 힘이 든다”며 “해당업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회장과 KAGRO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해당지역에는 90여개의 한인 클래스A 업소가 영업 중이며, 상당수 업소는 오후 10시를 전후해 문을 닫으나 35개 가량의 업소는 10시 이후에도 영업한다.
문의 류재기 (443)632-727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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