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시간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한 해라고 믿으며 감사드립니다.
먼저 감격스럽습니다. 2012년은 사라져간 작년이 되고, 이제 2013년이라는 새로운 땅에 서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2012년으로 산자의 땅(명부)에서 사라져 간 사람들도 많은데, 2013년 산자의 땅에서 호흡하며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그래서 먼저 감사하고 싶습니다. 사실 ‘삶’이라는 우리말을 흩어서 다시 조합하면 정확하게 ‘감사’ 라는 말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삶=감사’ 라는 공식이 이루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삶은 감사입니다. 그 속에는 힘들고 가슴아픈 일도 있었지만 내게 2012년이라는 삶이 있었음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2013년이라는 새 땅에 호흡하며 살아있는 자의 명부에 내가 있음이 감격스럽고 감사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새해의 문을 열고, 감사의 무늬로 수 놓아가는 행복 가득한 새해이기를 바랍니다.
2013년 새해에 많은 소망을 담습니다. 뉴잉글랜드지역 한인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며, 모두가 건강하고 하시는 일마다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평화와 정의와 사랑의 이야기들이 무수히 만들어지는 따뜻한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세계 곳곳에서 눈물방울의 숫자는 줄고, 웃는 이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에서 경제, 정치, 사회 다방면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의 골이 좁혀지고 메워지는 2013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가는 사회, 너와 내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개인의 유익추구는 더 많이 내려놓고 인류 공생의 유익 (common good)을 추구하는 일에 장족의 걸음이 있는 2013년이기를 소망합니다.
뉴잉글랜드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원교회(목회자)들이 계속해서 화목을 도모하며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서 한 마음으로 더 협력하고, 교회가 이민사회의 희망과 등불이 되고 생명의 물줄기가 되어서 각 회원 교회마다 더 크게 부흥하고 성장하는 한 해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아가서 이 지역의 한인들 때문에 지역사회가 더 밝고 훈훈하며, 더 많이 웃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민 사회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격려하며, 특히 크리스천들이 (Christ-ians) 문자 그대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 (Christ)의 모습으로 보여지는 사람들 (-ians)이 되도록 소금과 빛의 삶을 살아내는 새해이기를 바랍니다. 2013년 내내 행복하십시오!
뉴잉글랜드지역한인교회협의회 장계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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