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에 열리는 CES 쇼를 앞두고 각각 27개와 10개 제품에 대해 혁신상을 받았다.
TV·홈디어티부터
스마트폰·LED 전구까지
중견기업 모뉴엘 두각
삼성전자 제품 27개와 LG전자 제품 10개가 CES 2013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매년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된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TV(6개), 홈디어터(2개), PC(2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태블릿(4개), 오븐(2개),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투명 디스플레이, LED 스마트 전구 등 23개 완제품과 AP(1개), D램(2개), 마이크로 SD카드(1개) 등 부품 4개가 이 상을 받았다.
완제품 중에서 800만 화소의 해상도를 구현한 85형 울트라 HDTV와 얼굴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TV용 카메라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 출시 5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3,000만대를 돌파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10.1형 대화면과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 10.1도 혁신상을 받았다.
부품 중에서는 차세대 고성능 코어 기반의 엑시노스 5 듀얼 AP가 고성능 저전력으로 혁신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업계 최고 사양의 WQXGA(2,560×1,600) 디스플레이 지원이 가능해 최근 구글의 크롬북과 넥서스10 등의 메인 CPU로 탑재되기도 했다. 이밖에 LED 스마트 전구, 시리즈9 노트북, 프린터(CLP-365W), 서버용 D램 모듈(DDR3 64GB LRDIMM) 등 4개 제품은 친환경 디자인상에도 선정됐다.
LG전자는 TV(4개), 휴대전화(1개), 생활가전(1개),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2개), 통합 홈 디스템(1개), 홈디어터 스피커(1개) 등 제품 10개가 CES 2013 혁신상을 받았다.
TV 제품 중 84형 울트라HD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대화면과 풀HD(Full High Definition·1,920×1,80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휴대전화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옵티머스G는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1,300만화소 카메라,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를 장착했다.
중견 종합가전회사인 모뉴엘과 자회사인 잘만테크의 제품 7개도 CES 2013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 중견·중소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성적이다.
모뉴엘이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터치 테이블 PC, 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케어 시스템, 식물용 스마트 커뮤니케이터, 스마트 홈 서버 공기 청정기, 스마트 가드 정수기 등 5개다.
이 중 터치 테이블 PC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케어 시스템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
잘만테크는 액체 쿨러인 CI 워터 쿨러(Water Cooler)와 팬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없는 팬리스 쿨러(Fanless Cooler)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두 제품은 내년에 미국시장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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