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직장•파티 등서 인기 최고
▶ 덩달아 한인•한국도 주가 ‘쑤욱’
세계를‘말춤’열풍으로 몰아간 싸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팬 층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강남스타일’은 불과 3주 전 64위로 빌보드‘핫 100’ 차트에 진입한 이후 한 주 만에 1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지난주 2위에 올라 1위를 노리고 있다. 이번주도 2주 연속 2위를 지키며 포인트 격차를 지난주 보다 크게 줄이고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위인 마룬 5의‘원 모어 나이트’와‘강남스타일’의 차이는 500포인트로 지난주 3,000포인트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이같이 싸이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줄지 않고 계속 치솟자 북가주 한인들도 덩달아 같은 한인이라는 자랑스러움과 함께 그의 선전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싸이와 관련한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서니베일 거주 스티브 김(43)씨는“요즘 싸이의 말춤을 따라하는 동영상이나 관련 소식을 듣는 게 큰 재미”라면서“싸이 덕분에 직장 동료들이 한국에 대해 많이 물어 본다”고 말했다.
레드우드 시티 소재 대기업에 근무하는 세라 박(36)씨는“회사 컨퍼런스에서 간부들이 싸이의 말춤을 따라해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며“점심시간에 싸이의 춤을 배우려는 동료들을 자주 보곤한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얼마 전 호텔에서 열린 인도 친구의 생일파티에서 인도 사람들이 단체로 말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인기를 새삼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인기 측정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도‘강남스타일’이 매일 전파를 타는 등 베이지역에서 싸이를 모르면‘간첩’이라고 할 정도다.
싸이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는 웰스파고 은행 오클랜드 지점의 은행원 에이미 케이씨는“한국에 3번이나 갔을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며“특히 최근 들어 강남스타일이 크게 유행하면서 주변 친구들이‘한국 어떠냐’,‘강남에 가봤느냐’등의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는“싸이 덕분에 한국에 여행을 가보고 싶다면서 관심을 갖는 주변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 음원이 한국어 곡임에도 미국 아이튠즈에서 1위를 기록해 싸이의 명성은 유행이나 노래에 민감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올 가을 대부분 학생이 ‘강남 스타일’을 따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마테오 거주 테일러 김(20) 군은“’강남 스타일’이 천진난만한 ‘말춤’과 섹시한 엉덩이춤을 통해 미국의 베버리 힐스와도 같은 한국의 부촌인 강남을 코믹하게 풍자하는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다”며“친구들 사이에 패러디를 만들어 올리는 게 유행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