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세레머니
‘보그패션 나잇 아웃’
축제분위기 연출
한인 캐롤 림씨가 운영하는 미국 최고의 편집샵 ‘오프닝 세레머니’(Opening Ceremony)에서 열린 K팝 노래방 파티가 올해 최고의 패션 나잇 아웃 행사로 선정됐다.
지난 6일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패션축제 ‘보그패션 나잇 아웃’(VFNO)을 맞아 오프닝 세레머니는 ACE 호텔 매장 로비를 노래방으로 꾸며 방문객들을 맞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인 수퍼모델 강승현씨가 팝가수 솔란지 노울스, 미구엘, 캐리 임버맨 등과 함께 노래방 진행자로 나서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캐롤 림 대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오프닝 세레머니가 선보인 패션 나잇 아웃 파티의 테마는 10주년 패션 북 사인회와 코리안 가라오케 ‘노래방’ 2가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림 대표는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패션 브랜드를 집중 소개해 왔는데 2012년을 ‘한국의 해’로 정하고 최근 인기를 누리는 K팝도 소개할 겸 패션 나잇 아웃 파티를 노래방 형식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후 6시부터 다섯 시간에 걸친 오프닝 세레머니의 패션 나잇 아웃 파티는 패셔니스타들의 K팝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한인 모델 강승현(24)씨는 2008년 포드 수퍼모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4대 패션위크 무대를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모델. 지난 5월 자신의 이름을 딴 ‘효니티비닷컴’(Hyoni-tv.com)을 런칭해 뉴요커의 모습을 영상으로 풀어가는 패션 필름을 선보여 패션계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꼴레뜨, 이탈리아의 10 꼬르소 꼬모와 함께 세계 3대 편집샵으로 손꼽히는 ‘오프닝 세레머니’(대표 캐롤 림·움베르토 레온)는 2002년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웨스트할리웃, 도쿄, 런던 등 전 세계 패션도시에 매장을 확대해 왔다.
한편 캐롤 림씨와 움베르토 레온은 지난 봄 시즌부터 프랑스 패션 브랜드 ‘겐조’(KENZ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돼 에너지 넘치는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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