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사회공헌 전국으로 확대… 비영리 단체에 100만달러 기금 전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미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기아차 미주법인 안병모 총괄사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이 28일 게이츠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기자재 기부 비영리단체인‘도너스 추즈’ 찰스 베스트 대표(뒷줄 맨 왼쪽)에게 100만달러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기아차 미주판매법인(KMA)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28일 기아차는 안병모 미국 생산 및 판매법인 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A 소재 게이츠 초등학교에서 교육기자재 기부 비영리 단체인 ‘도너스 추즈’(Donorschoose)에 100만달러 지원금을 전달하고 교육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 전역의 공립학교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날 미 전역의 공립학교가 재정난으로 학교 기자재 구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장려해야 한다는 취지아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영리재단인 도너스 추즈가 시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일선교사가 단체 홈페이지에 필요한 기자재 요청을 하면 내부 심사를 거쳐 기자재를 지원해 주는 매칭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3만8,000개 학교에 총 1억2,000만달러의 기금이 전달됐다.
안병모 총괄사장은 “기아차는 미국 진출이후 고용창출 및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단체 후원에 국한됐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미전역으로 확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사출신이자 도너스 추즈 설립자인 찰스 베스트 대표도 이날 “우리의 새로운 파트너인 기아차가 100만달러를 기부함에 따라 미 전역에서 약 12만5,000명의 학생들이 기자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나선 기아차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7년부터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 후원 걷기 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바인 글로벌 빌리지와 OC 소방국 지원 등 커뮤니티 후원을 넘어서는 전국단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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