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 분석, 종사업종 엔지니어·컴퓨터 등 많아
외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들은 미국 태생 시민권자들보다 수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책센터가 연방 센서스국 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 태생 이민자들은 미국 태생 시민권자보다 평균 임금이 22% 적었다.
미국에는 총 4,000만명의 외국 태생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어 미국인 8명 가운데 1명은 이민자로 집계됐다. 이처럼 미국의 이민자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는 미국 태생 시민권자들 보다는 제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는 엔지니어 등 고도의 전문 기술직과 가사도우미 등 단순 노무로 양분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업종은 엔지니어로 미국 엔지니어의 33%가 이민자였다. 27%의 컴퓨터 과학자와 수학자, 통계학자도 이민자 출신으로 집계돼 이과 계통 전문직 분야에 이민자들이 집중 진출해 있음을 반영했다.
미국 스몰 비즈니스의 18%는 이민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은 건강보험 가입 비율이 미국 태생 시민권자들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민자의 절반이 건강보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에 미국 태생 시민권자 가운데 건강보험이 없는 비율은 16%로 조사됐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