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가 설립한 서니베일의 국제한의과대학(UEWM)에 한의학석사 한국어과정(학장 김용태)이 개설된 것은 2009년 가을학기부터다.
첫 학기에 10여명이 입학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서너시간씩, 토요일에는 아침부터 해거름까지 교실에서 진료실에서 씨름해야 하는 3년 과정 강행군을 마치고 최근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학생회장 서승희씨 등 7명이다.
졸업식(사진)은 지난 19일(일) 영어과정 중국어과정 석사코스 이수자들 및 박사과정 이수자들과 함께 열렸다. 이번 한국어과정 첫 졸업생들은 내년 2월 면허시험에 합격하면 한의사로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된다. 졸업과 상관없이 이들은 면허시험 전원합격을 목표로 열공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태 학장은“한국어 프로그램 한의학 석사과정의 첫 졸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한의사는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는 귀중한 소임을 담당하기에 환자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경청하는 측은지심과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실력을 겸비한 예비 한의사의 양성을 교육의 주안점으로 삼아왔다”고 첫 졸업생 배출의 감회를 피력했다.
졸업생들은 3년 강행군의 원동력을‘함께뛴 학우들’에서 찾았다. 본업이 치과의사인 부영무 원장은“학우들을 옆에서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음으로 해서 갖게 되는 동료애는 스스로를 바라보는 성찰의 기회도 됐다”고, 개인사업을 비즈니스를 하는 이정민씨는“우간다에서 13년간 선교활동을 하신 배상호 목사님(이번 졸업생) 같은 분이 묵묵히 열심히 하시는 걸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UEWM 한국어과정에는 이번 졸업생을 제외하고 약 40명이 수학하고 있다. 가을학기는 오는 9월10일 시작된다. 입학상담이나 원서접수 관련문의는 (408)805-0565 또는 kim@uewm,edu로 하면 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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