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FRB가 22일 공개한 `2012년 제5차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FOMC 위원 다수가 경기가 상당한 수준으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으면 `꽤 빠른 시일 내’(fairly soon)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새로운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기업 및 소비자 신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른바 `제3차 양적완화’(QE3) 조치의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는 또 “많은 위원은 최근의 낮은 경제성장세가 계속되면 부정적인 충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FRB가 지난번 FOMC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으나 의사록 내용과 최근 경제지표 등으로 미뤄 다음 달 12~13일 개최되는 차기 정례회의에서 제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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