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들이 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라스베가스 고속철도 종착역 조감도.
엑스프레스 웨스트
1시간30분내 주파
럭셔리스타일 계획
민간 기업들이 남가주와 라스베가스를 1시간 30분 이내에 주파하는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구체적으로는 ‘엑스프레스웨스트(XpressWest)’가 팜데일-빅토빌-라스베가스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엑스 트레인(X Train)’은 열차 내에서 식사와 술을 제공하는 럭셔리 스타일의 고속철도를 추진하고 있다.
엑스프레스웨스트는 지난 2010년부터 남가주 빅터빌에서 라스베가스를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올해 6월에는 LA카운티 교통국(MTA)과 고속철도를 팜데일을 지나 LA도심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서로 협조하기로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MTA는 엑스프레스웨스트가 라스베가스와 빅터빌까지 재원을 자체 조달해 고속철도를 건설하면 빅터빌-팜데일 50마일 구간에 연장선을 건설하고 최종적으로는 메트로 링크와 주정부가 추진하는 캘리포니아 남북 횡단 고속철도와 엑스프레스웨스트의 고속철도를 연결하는 계획에 합의했다.
엑스프레스웨스트는 남가주-라스베가스 구간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이를 아리조나 피닉스와 유타 솔트레이크 시티, 콜로라도 덴버까지 연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가주-라스베가스 고속철도의 성공은 LA에서 얼마나 가까운 곳에 남가주 종착역이 건설되는가에 딸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빅터빌의 경우 남가주의 중심에서 100마일 가까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근성에 한계가 있어 최종적으로 빅터빌에서 더 LA 도심으로 들어온 팜데일 같은 지역에 남가주 종착역이 건설돼야만 고속철도가 경제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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