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 소재 그린교회에서 18일‘아이티에 희망을’(Hope in Haiti)을 주제로 아이티 돕기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자원봉사단체 홉박스(hop3box·회장 지명근, 홍예린)가 기획해 개최됐으며, 이 단체 소속 베이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대학생도 함께 참여하는 등 공연을 통해 소외된 지역에 사랑과 꿈을 전했다.
음악회는 현지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동영상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룻, 피아노로 이루어진 앙상블과 솔리스트의 연주가 펼쳐졌다.
또한 기타와 드럼이 함께한 보컬팀은 앙상블 연주와 어우러진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음악회 학생들을 지도한 피아니스트 김귀정씨와 첼리스트 어거스트 리씨는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해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협주곡(Sonata for Piano & Violoncello op.38)을 연주했다.
음악회는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힐 더 월드”(Heal the World)를 부르면서 막을 내렸으며 클래식과 팝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자선공연 형식에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에 참여한 청소년 연주자들은“아이티는 2010년 지진 이후 아직도 전기와 식수가 부족한 상태”라면서“촛불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고 오염수로 인한 질병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고통받고 있어 태양열 램프와 정수기를 보급하기 위해 이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음악회 수익금은 아이티 과다부케 지역의 마나하임 학교와 빈민가 씨티솔레 지역에 태양열 램프와 정수기를 보급하는데 전액 쓰여질 예정이다.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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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밀피타스 소재 그린교회에서 열린 자선 음악회에서 청소년 연주자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홉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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