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머세트(Merced) 강에서 8일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남자 어린이 2명이 급류에 떠내려가 1명은 익사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원관리국은 16일 남가주에서 15명에서 20명 정도의 가족과 친척들이 여름휴가차 요세미티를 방문, 버날 펄 풋브리지 폭풍 하류 인근 해피아일 트레일헤드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머세드 강에서 땀을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하다 10살과 6살 난 어린이들이 급류에 떠내려갔다고 전했다.
공원 구조대가 10살의 남자아이를 강 하류 150야드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지만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고 실종된 6살 난 아이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6일 저녁 현재까지 사망과 실종된 어린이들의 신원이나 인종 등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요세미티와 브라이달베일 폭포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물이 흐르지 않지만 머세트 강은 약 50피트 폭 넓이로 수위가 깊지는 않지만 물 믿으로 일년내내 급류가 흘러 보기보다 상당히 위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올해만 3건의 익사사건이 머세드 강에서 발생했으며 강수량이 높았던 작년에는 무려 20명이 물에빠져 숨지는 등 매일 2000명의 하이커들이 왕래하는 험준한 풋브리지 산길에는 곳곳에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여름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요세미티를 찾으면서 잦은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어린이들이 물가에서 놀고 있을 때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충고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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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요세미티 머세드 강의 버날 폭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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