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 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마지막 날인 12일 금46, 은29, 동29로 총 메달 수 104개를 기록하면서 메달 87개의 중국(금38, 은27, 동22)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초호화 군단을 자랑하는 미국 남자 농구팀은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에서 숙적 스페인을 맞아 치열한 공방전 끝에 107-100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스페인팀은 미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팀의 무패행진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서 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솔 형제들과 포인트가드 주완 칼로스 나바로가 베이징 올림픽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지만 미국팀의 파상공격을 막아내진 못했다.
미국은 케빈 듀란트가 30점을 꽂았고 르브론 제임스는 19점을 추가했다. 제임스는 마이클 조단에 이어 유일하게 NBA 우승, NBA 정규시즌 MVP, NBA결승 MVP, 올림픽 금메달을 한해에 모두 차지한 선수가 됐다.
제임스는“올해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런 해였다”며“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팀이 금메달을 따는데 도울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17점을 기록하면서 2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코비 브라이언트는“나에게 마지막 올림픽이다”며“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남가주 베이커스필드 출신의 제이크 바너(26)가 남자 레슬링 자유영 96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조단 버로우에 이어 이번 대회 레슬링 부문 2번째 금메달을 미국팀에게 안겼다.
바너는 금메달의 영광이외에‘리빙 더 드림 베달 펀드’제단으로부터 25만 달러의 격려금도 받게 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바너는“돈이 문제가 아니다. 금메달의 자부심과 영광이 전부다”고 말했다.
올림픽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날 열리는 마라톤에선 미국의 메브 케플레지기(37)가 총 42km 구간을 2시간 11분 6초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4위로 완주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다른 미국선수 2명(라이언 홀, 아브디 아브라만)이 각각 15km 지역에서 햄스트링과 허리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케플레지기는 완주에 성공한 유일한 미국선수가 됐다.
금메달은 우간다의 2시간8분27초를 기록한 스테펜 키프로치(23)에게 돌아갔고 2명의 케냐선수들이 각각 근소한 차이로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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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2연패를 성공시킨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인 ‘드림팀’이 금메달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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