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한국 대선 투표하려면 반드시 해야
▶ 유권자 8만 3천여명, "무관심 안타까워"
등록률 0.29% 불과, 2% 넘긴곳 보스턴 유일
12월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이 시작된 지 20일째가 됐으나 등록률이 0.3%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재외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무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F총영사관은 유학생과 주재원 등 국외부재자들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는 출장접수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0일 오후 5시 현재 SF총영사관을 통해 18대 대선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을 마친 한인 유권자 수는 24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이 52명으로 22%를 차지했고 단기체류자와 유학생 등 국외부자는 188명으로 7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총선 재외선거인 신청 당시보다는 두 배 이상 많은 숫자이긴 하나 기대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이다.
SF총영사관 관할지역 예상유권자수는 8만3,720명으로 북가주 6만9,036명, 콜로라도주 1만1,396명, 유타주 2984명, 와이오밍주 304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수는 1만5,966명이며 유학생 및 지상사 직원 등 국외부재자선거인수는 6만7,754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0일 현재 등록률은 0.29%에 그치고 있다.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 가운데 300명 가운데 1명도 채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셈.
현재의 등록 추세가 이어지면 등록마감일인 10월20일까지 등록률은 10%도 힘겹다는 전망이다.
한편 8일 기준 집계로 미국 내 12개 한국 재외공관 중에서는 LA 총영사관이 907명(등록률 0.46%)으로 유권자 등록이 가장 많았다.
이어 뉴욕은 573명(등록률 0.39%)으로 2위를 나타냈고, 워싱턴DC 298명(0.48%), 보스턴 289명(2.24%), 시애틀 267명(0.34%) 순이었다.
이날 현재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친 미국 거주 한인은 3,29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체 예상 유권자수는 86만 6,170명으로 0.38%의 등록률을 보였다. 등록률 2%대를 넘긴 곳은 보스턴 지역이 유일하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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