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전역에서 이웃에 새 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오랜 침체 끝에 주택시장 경기가 살아난다는 청신호다. 주택착공 건수가 증가하면 이미 지어진 재고 주택을 사고파는 것과 달리 연관산업에도 영향을 줌으로써 지역 경제에 돈이 돌게 하는 동시에 지방 정부 재정도 늘려준다.
워싱턴포스트는 12일 최근의 각종 주택관련 통계와 현장 취재를 토대로 미국의 주택경기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 연구기관 메트로 스터디의 브래드 헌터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에서 일자리가 다시 생기면 다른 곳에서 여러 개의 일자리가 동시에 생긴다”고 강조했다. 집을 지으면 목재, 가구, 커튼, 카펫, 시멘트, 철근, 전기제품 등의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다는 것이다.
연방 상무부는 최근 월별 주택착공 건수는 70만건 이상으로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주택경기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도 지난 5월 78만건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6월 주택시장지수도 29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하면서 2007년 5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고 6~8개월이 지나면 확연히 느껴질 것”이라며 “확실히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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