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혼다·셰볼레 등 재고정리 대대적 세일
▶ 0% 이자·캐시백 등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 자동차 업계가 대대적인 세일에 나선다. 셰볼레 딜러에 세일을 알리는 배너와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다.
도요타, 혼다, 셰볼레 등 미 자동차 업체들이 독립기념일 연휴에 맞춰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통상적으로 2013년 모델 출시에 앞서 재고정리 차원에서 1년 중 가장 큰 세일을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에 실시하는데 올해도 경쟁적으로 0% 무이자 융자와 캐시백 보너스를 앞세워 공격적인 자동차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가장 먼저 독립기념일 세일을 시작한 도요타는 오는 9일까지 크로스오버 차량인 2012년 벤자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60개월 0% 무이자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도요타는 또한 인기모델인 캠리에 대해서는 60개월 2.9% 이자율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코롤라의 경우 500달러 캐시백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프리우스와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일에서 제외됐다.
혼다의 경우 오는 9일까지 어코드와 CRV 등 전 차종에 대해 60개월 0.9%의 이자율 세일을 실시한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혼다는 인기차종인 어코드와 시빅 등 대부분의 모델에 대해 24~60개월 0.9%의 이자율을 제공하며 CRV LX 모델의 경우 다운페이 비용 없이 월 320달러에 리스할 수 있다.
미 자동차 대표 브랜드인 셰볼레도 독립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셰볼레는 다음달 2일까지 2012년 실버라도 스포츠 트럭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최대 7,500달러까지 캐시백 보너스와 0% 무이자 융자를 제공한다. 또한 이 기간 2012년 크루즈를 구입할 경우 500달러의 캐시백 보너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트래버스 모델은 총 2,500달러의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컨수머 리포트지의 관계자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포드, 셰볼레, GM 등 자동차 회사들의 주요 모델들이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해 이 기간 차량을 구입하면 연중 가장 많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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