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지수(PHSI)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가 주택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7일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전달보다 5.9% 올라간 101.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통상 평균지수가 100이면 주택거래가 활발하거나 시장이 건강한 상태를 나타낸다.
주택매매지수는 지난 3월 상승했다 4월 5.5%나 하락해 주택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됐으나 다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5월 수치는 연방정부의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시효 만료를 앞두고 주택구입 붐이 일었던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였던 3월(101.1)과 일치하는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3%나 상승했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올해 주택시장은 지난 4년과 비교하면 확실히 좋다. 전체 계약 건수도 전년 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BMO 캐피털마켓 분석가인 제니퍼 리는 “5월 증가 폭은 주택시장이 더 탄탄해지는 조짐”이라며 “1~2개월 후에는 재고 주택의 거래 건수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에도 건축허가 및 주택착공 건수도 상향곡선을 나타내고 있으며 모기지 이자는 계속 낮아지고 있어 주택시장에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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