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250.82포인트나 급락한 주요 이유는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유럽에 대한 우려, 골드만삭스의 경고 등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고용 등의 지표가 좋지 않았고 미국, 유럽,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까지 고조됐다. 장 후반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5개 글로벌 은행의 신용등급을 곧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낙폭은 커졌고 금융주들의 하락폭도 컸다.
무디스는 장 마감 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JP 모건체이스, 골그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5개 미국 대형은행을 포함한 15개 캐나다와 유럽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8만7,00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줄었지만 시장의 예측치 38만3,000건을 웃돌았다.
최근 4주간의 평균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8만6,250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장단기 채권 교환 프로그램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겠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날 발표에 대한 실망감도 이날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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