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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파워 2012년 평가
▶ 현대·기아 중위권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미국 내 2012년형 신차 구입자 7만3,000명을 대상으로 200여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다. 구입 뒤 3개월이 지난 신차가 대상이다.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내며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
첫 모델을 출시한 1990년 이래 23년 동안 14번째 최고의 자리에 올라 다시 한 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렉서스는 100대의 렉서스 차량 중 73개의 불량건수가 발견되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54개의 문제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동 2위는 75개의 불량건수가 발견된 재규어와 포셰가 차지했으며 미국 브랜드 최고 순위는 캐딜락이 80개로 4위에 올랐다. <표 참조>
현대(107개)와 기아(107개)는 지난해와 같이 중위권에 머물렀다. 전체 평균은 100대당 102개로 조사됐다.
한편 34개 브랜드 185개 모델에 대한 조사에서 기아자동차 쏘울이 미국서 최고의 신차품질을 달성했다.
JD 파워 관계자는 “자동차의 초기 품질은 장기적인 내구성에 대한 좋은 지표가 되어 왔으며, 출시 당시 모델의 품질이 높으면 높을수록 장기간에 걸친 내구품질이 우수할 확률이 높다”며 품질과 내구성이 차량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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