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은행이 첫 주택구입자들이 모기지 융자를 받을 때 3만달러까지 무상 지원받을 수 있는 ‘네이버후드 리프트’(NL)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특히 지난 2월 처음 실시된 프로그램에 대해 한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웰스파고는 20일 비영리 한인단체 샬롬센터(소장 이지락) 등을 통해 NL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 모두 400명의 홈오너들을 지원했던 웰스파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NL 프로그램은 첫 주택구입자에게 3만달러까지 다운페이 보조비용을 무이자로 제공한다. 혜택을 받은 채무자가 5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한 주택을 소유할 경우 3만달러에 대한 체납의무가 사라지기(매년 원금의 20%) 때문에 사실상의 무상 보조라고 할 수 있다. 보조금은 다운페이먼트나 융자 수수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클로징에 필요한 비용으로도 지출이 가능하다.
NL 프로그램은 첫 주택구입자에 한한다. 첫 주택구입자란 현재 거주지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어야 하며 다른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고 지난 2년간 주택을 구입한 기록이 없어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간 소득층(지역 중간소득 80~120%)에게만 제공된다. LA에 거주하면서 4인 가족 기준으로 연 수입이 6만7,450~10만1,150달러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이 너무 낮은 저소득층은 페이먼트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원이 거부될 수 있다.
샬롬센터 (213)380-3700, www.neighborhoodlift.com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