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KOTRA가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의 300여개 기업과 경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 행사를 LA에서 개최한다. KOTRA LA 무역관 윤원석 센터장(오른쪽 두 번째)이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장지훈 기자>
양 커뮤니티 300개 기업·단체 초청
KOTRA 29일 파트너십 강화 행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센터장 윤원석)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라티노와 일본 등 LA의 다양한 커뮤니티들과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인 및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화 지원에 적극 나선다.
KOTRA는 LA시와 함께 한인과 라티노 경제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코리안-라티노 파트너십 2012’(KLP 2012) 행사를 오는 29일 오전 7시30분 LA 다운타운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LA 한인상공회의소와 LA 한인지상사협의회, LA 한인무역협회(OKTA) 등 한인 경제단체, LA 라티노상공회의소와, 라틴비즈니스협의회 등 라티노 경제단체가 합동 주관하고 한-라티노 커뮤니티에서 300여개의 기업과 단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원석 센터장은 “미국 내 인구가 5,000만명에 이르는 라티노 커뮤니티가 거대 경제력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시아와 미국의 라티노 커뮤니티, 중남미를 이어주는 중추 도시인 LA에서 한인과 라티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의 우회 진출까지 논의하는 인종간 비즈니스의 상생 협력모델을 발굴하자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KLP 2012에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신연성 LA 총영사, 데이빗 오테가 멕시코 LA 총영사가 직접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또 ‘플라자 멕시코’(대표 도널드 채) 등 라티노 커뮤니티에 진출, 성공한 한인 기업들이 참여해 성공사례와 경험을 소개한다. 한미 FTA 발효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LA의 한-라티노 커뮤니티에 미치는 경제효과도 집중 논의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와 기관들은 이날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 행사를 연례 개최하고 매년 한인과 라티노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29일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오는 22일까지 웹사이트 www.klp2012.com을 방문해 온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KOTRA LA 무역관은 일본 경제 커뮤니티와도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지난 19일 일본 영사관 경제담당자와 일본무역협회(JETRO), 일본경제인협회(JBA) 관계자들과 만나 1차 모임을 갖고 남가주의 한인 및 한국 기업들과 일본 경제 커뮤티니가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채널을 만들고 주류 정치권과 경제계를 상대로 한 대외활동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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