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패널 설치 85%나 치솟아… 비용 7% 이상 하락 부담 줄어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남가주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메리텍 건설 직원들이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한인업체들도 진출
태양열 주택 및 빌딩 열기가 뜨겁다. 태양열 패널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 설치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설치비가 저렴해지고 각종 정부 혜택이 알려지며 저변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은 태양열 주택의 가장 큰 매력이다.
‘태양열 에너지산업연합’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가정 및 공업용 태양열 패널 설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5% 성장했다. 사상 최고의 증가치다. 가주는 전국에서 태양열 주택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정용 태양열 패널 설치비가 7% 이상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유일의 한인 태양열 업체 ‘아메리텍 건설’(대표 제이 정)에 따르면 태양열 패널의 설치비는 기존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기존의 전기 사용 1와트당 평균 6.20달러의 태양열 패널 설치비가 들어간다. 비용은 재정상태에 따라 설치업체를 통해 리스하거나 대출할 수 있다.
전기 및 루핑 공사 분야의 20년 전통을 가진 한인 기업 아메리텍 건설은 지난해부터 태양열 에너지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케빈 박 이사는 “그동안 한국어 태양열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에 한인 가정과 업체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2016년까지 30% 연방 세금 크레딧 혜택이 계속되고 각 지역 전기 공급회사의 리베이트가 있기 때문에 지금이 태양열 패널 설치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태양열 패널은 견적과 인허가, 설치까지 약 2달이면 충분하고 태양열 패널 설치 전에 비해 일반적으로 최소 5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아케디아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1달 평균 1,600kWh(킬로와트)를 사용하고 약 400달러의 전기료를 냈지만 태양열 패널을 설치한 후에는 월 전기료가 150달러로 낮아졌다.
최근 주택 외에도 교회나 창고, 공장 등 상업용 건물에 태양열 패널 설치를 문의하는 한인들도 많다. 상업용 건물에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감가상각비와 관련된 정부의 추가 혜택이 있어 전기료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세금혜택 등 정부 지원에 힘입어 1~2년 동안 주택 및 빌딩에 태양열 패널 설치가 붐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아메리텍 건설을 비롯한 많은 태양열 패널 설치 회사들이 무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메리텍 건설 (800)851-7003, www.atsolarenergy.com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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