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한 오픈 웍샵이 14일 쉐라튼 LA 다운타운 호텔에서 개최됐다. 임우성 차기 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웍샵 참석자들이 화합을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장지훈 기자>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하자” “SNS 교육도 필요하다”
LA 한인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14일 쉐라튼 LA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상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오픈 웍샵’에는 임우성 차기 회장을 비롯해 오는 7월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36대 회장단과 이사진 약 40명이 참석해 상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가장 많이 논의된 건 인터넷에 기반을 둔 소셜 네트웍(SNS) 활성화. 황광연 이사가 “SNS를 적극 활용하자”는 의견을 내자 김필성 이사가 “SNS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사들이 많다. 이사회 시작 전에 컴퓨터를 가져다 놓고 교육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내 즉석에서 채택됐다. 장도명 이사는 “SNS가 활성화 되려면 홈페이지가 활성화 돼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이은 신임 부회장이 제안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이사가 “한인 상공인들의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자”고 하자 구경완 이사는 “아예 멘토위원회를 구성하자”고 거들었다.
이밖에 ▲장학금을 전달하자(김필성 이사) ▲공익 소송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중재위원회를 구성하자(이청광 전 회장)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자(전홍수 이사) ▲상의 본연의 목적에 집중하자(제이 명 이사) 등의 건설적인 의견들도 많이 제안됐다.
제임스 차 이사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상의가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단체(NPO·501-C-3) 설립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웍샵은 장성헌 수석부회장과 강소아 부회장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됐다.
임우성 차기 회장은 “상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들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상의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그리고 이런 자리들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웍샵에는 또 한군석 전 회장과 로버트 이·조익현 전 이사장 등 상의 원로들이 참석해 신임 회장단과 후배 이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제36대 회장단 취임식은 28일(목) 오후 6시 같은 호텔에서 열린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